사진=성해은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성해은 유튜브 채널 캡처
'환승연애2' 출신 성해은이 여행 중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성해은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해피해은 HAEPPY'에 '낭만 쫓다 입 돌아갈 뻔한 프라하'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시작부터 낮은 텐션으로 영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성해은은 "여행 가는 사람 텐션 맞다"며 다소 피곤한 얼굴을 드러냈다.

성해은은 전직 대한항공 승무원. 기내에 탑승할 승무원들의 인원을 파악하는가 하면 근무하는 승무원들에게 줄 거라며 마카롱 11개를 구매하는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많이 비행기를 탑승해 본 배테랑 답게 지퍼백에 화장품 등을 포장하는가 하면 "안고 있을 수 있을 정도의 최소한의 짐만 골라야 된다"면서 짐을 쌀 때의 꿀팁도 전했다.
사진=성해은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성해은 유튜브 채널 캡처
비행기에 탑승해 언니를 만난 성해은은 사놨던 마카롱을 전달했다. 그러자 언니는 "센스 어쩔 거야"라며 성해은의 배려심에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체코 프라하에 도착한 성해은은 옆자리에 앉았던 노부부 이야기를 꺼냈다. 성해은은 "두 분 사이 좋아 보이더라"라며 "'나도 늙어서 저런 부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부부가 돼도 손 잡고 다니는 부부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그날 프라하의 일부 유적지를 둘러보고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집에 돌아와 잠을 청한 성해은은 다음날 아침부터 조식을 먹기 위해 나섰다. 이후 디저트를 먹기 위해 한 매장에 들러 성해은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성해은은 빵을 먹으며 "근데 진짜 힘들면 7살이 빠지더라"라고 운을 뗐다. 입맛이 없냐는 동행자 말에 "작년에 그걸 살면서 처음 느껴봤다"며 "먹어도 입이 안 움직이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성해은은 웃으며 "그래서 지금도 '살 찐다', '먹는다'는 건 내가 덜 힘든다는 거다. 극한이 아닌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해은은 "그리고 내가 힘들어도 웃어야 되는 게 아프다"라며 "지금까지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개인적인 감정은 티내지 않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성해은은 "내가 진짜 마음이 아플 때 웃어야 되니까 찢어진다"라며 "그때는 내 마음은 울고 있는데 입은 웃고 있는게 너무 슬프더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성해은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성해은 유튜브 채널 캡처
한편 성해은은 2022년 7월 티빙 '환승연애2'를 통해 정식 연인이 된 정현규와 최근 결별설에 휩싸였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삭제한 점, 서로의 흔적을 지운 점 등을 근거로 들며 결별설을 제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크리스마스도 각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함께 여행을 떠나고 명품 가방을 선물하는 등 방송 이후에도 연인의 모습을 보여왔다. 또 성해은이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에 '미리 가본 신혼여행 명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정현규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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