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홍진희의 생애 첫 도전이 펼쳐진다.
이날 사남매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손맛이 깃든 따뜻한 음식을 떠올린다. 박원숙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해두셨던 만두를 차마 먹을 수 없었다며 6남매를 잘 키워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훔친다. 최근 2달 만에 8kg을 감량하며 리즈 시절을 소환한 혜은이가 체중 감량의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혜은이는 폼롤러와 짐볼로 집에서도 간단히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선보인다. 이를 따라 하던 진희는 평소의 우아한 목소리가 아닌 정체불명의 괴성을 발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사남매는 강화도에 위치한 스페인 마을로 떠난다. 풍차와 스페인풍의 건축물이 어우러져 마치 작은 유럽에 온 듯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동시에 무대가 있는 라이브 카페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 배우 인생 45년 차 홍진희가 가수라는 두 번째 꿈에 도전한다. 홍진희는 인기 코미디언 조춘과 합동 공연 제안, 그리고 ‘복면가왕’ 출연 요청을 모두 고사해야 했던 속사정을 털어놓고, 남매들의 응원에 힘입어 처음 무대에 오른다. 베일에 싸여있던 홍진희의 노래 실력이 공개되자 베테랑 가수 혜은이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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