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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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마이걸 미미가 밥 대신 빵과 과자로 끼니를 때우는 이색 식성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서는 오마이걸 미미와 세븐틴 호시, 우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미미의 냉장고가 공개되며 디저트 마니아다운 식재료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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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냉장고 속에는 소금빵, 생크림빵 등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가득했다. 김성주가 "이 정도면 며칠 치냐"고 묻자 미미는 "이건 한 번에 먹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어 쌀은 전혀 먹지 않는다고 밝히며 "빵을 저렇게 먹고 쌀까지 먹으면 사람이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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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일하게 먹는 곡류는 샐러드에 넣는 파로뿐이라며 "쌀밥은 안 먹고, 샐러드에 섞어서만 조금 먹는다"고 설명했다. 식사 루틴도 독특했다. 미미는 "초코과자를 종류별로 먹고 짭짤한 라면과자를 먹은 뒤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그 다음엔 직접 만든 퓌레로 리셋한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내 딸이었으면 잔소리부터 했다"고 혀를 찼다.

혈당을 걱정하는 반응에 미미는 "검사해봤는데 멀쩡하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미미는 유튜브 활동 배경도 언급했다. 그는 "초반에는 촬영, 편집, 콘셉트까지 혼자 다 했다. 지금은 팀이 생겨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먹방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 중인 채널엔 해외 먹방, 일상 브이로그, ASMR 등이 올라간다고 전했다.

냉장고 속엔 실수로 폭발한 콤부차 흔적도 있었다. 미미는 "발효되는 걸 모르고 냉장고에 넣었다가 터졌다"고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미는 김치에 빵을 곁들여 먹는 식성도 공개했다. 특히 크림빵에 파김치를 조합해 먹는 장면은 안정환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도대체 왜 그렇게 먹냐"고 묻고, 끝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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