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1TV '대운을 잡아라'(연출 박만영, 이해우/극본 손지혜)34회에서는 죽은줄 알고 있던 한무철(손창민 분)이 부동산에 온 것을 보고 충격 받은 최규태(박상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규태는 자신의 부동산에 찾아온 한무철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무철은 이미 죽어서 장례식을 치뤘기 때문이다. 한무철은 최규태에게 "왜 이렇게 늙었냐"며 "우리 친구 맞지 않냐"고 했다.
최규태는 믿지 못하고 한무철에게 사기꾼이라면서 "당신 누구냐"고 하며 소리를 질렀다. 당황한 최규태는 "저 사기꾼 아니다"고 했다. 최규태와 대화를 나눈 한무철은 예전에 알던 지인 말을 듣고 부동산에 찾아왔을 뿐 사기는 절대 아니라고 했다.

최규태는 "당신 가족들에게 말하면 안된다"며 "사기쳐서 쫓기던 신세였다가 죽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무철은 자신이 사기꾼으로 살아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변해버린 최규태 모습에도 회의감을 느꼈다.
최규태는 한무철에게 "당신 가족들 앞에 나타나면 안된다"며 "사채업자들이 집까지 찾아왔었고 쫓기며 살았다"고 했다. 이에 한무철은 알겠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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