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김앤장 소속 이혼 전문 변호사 박민철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박민철 변호사는 "톱스타 이혼을 많이 시켰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즉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톱스타 이혼 많이 시켰다. 제가 나서서 이혼하라고 한 건 아니"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철이 '예능 꿈나무'애 서장훈 라인"이라는 말에 서장훈은 "제가 라인이 어딨냐"며 웃음을 보였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숙려캠프'에서 1년 넘게 호흡을 맞춰오고 있으며, 지난해 '아는 형님', '미운우리새끼' 등에 출연해 명실상부 서라인을 입증했다.
박민철은 김구라의 지식 기반 MC 멘트를 극찬하며 "제가 추구하는 예능의 방향과 상당히 맞다"고 밝혔다. 김숙은 "변호사가 왜 추구하는 예능 방향이 있냐"고 지적해 배꼽을 쥐게 했다.



아내가 생각을 정리한 메시지를 보내면 그 변론을 두고 갈등의 합의점을 찾아 해결한다고. 박민철은 "우리 부부도 위기는 많았다"면서 대문 열고 택배 받은 뒤에도 샤워해야 하는 아내의 유별난 깔끔함에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내와 딸만 코로나 안 걸렸다. 나는 한 번 걸렸다"면서 세균 퇴치 효과는 인정했다. 지금 결혼 13년 차라는 박 변호사를 보며 김구라는 "내가 18년 차에 이혼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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