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을 통해 공개됐던 ‘불꽃야구’ 4회는 비공개 처리됐다. 유튜브 측은 해당 영상에 대해 “이 동영상은 주식회사 JTBC, 제이티비씨중앙 주식회사, 스튜디오아예중앙 주식회사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5일 공개된 첫 방송을 시작으로 26일 방영된 4회까지 모든 영상이 삭제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꽃야구’ 측은 5회를 예정대로 금일 오후 8시 업로드한다.
JTBC와 ‘최강야구’· ‘불꽃야구’ 제작사 스튜디오C1의 분쟁은 지난 2월 시작됐다. 갈등은 제작비에서부터 시작됐다.
JTBC는 "스튜디오 C1과 상호 신뢰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면서 “3개 시즌 동안 제작비를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이 근 수십억 원가량 과다 청구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작비 집행 내역과 증빙을 요청했음에도 스튜디오 C1이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장시원 PD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제작비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스튜디오 C1과 JTBC 간 계약은 제작비의 사후 청구나 실비 정산 조건이 아니며, JTBC가 편당 광고 수익을 얻는 것과 달리 스튜디오 C1은 경기별 제작비를 받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고 주장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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