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가수 이정이 방송 은퇴를 고민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08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천록담으로 활동 중인 이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은 "8년 전 마음속으로 은퇴를 결심했다"며 "40세에 신장암 1기 진단과 함께 전 재산 사기도 당했다. 그때 모든 걸 내려놓고 제주도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노래하는 게 너무 무겁고 힘들었다. 하지만 트로트를 시작하면서 마음이 편해졌고, 지금은 무대에 서는 자체가 행복하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특히 아내의 응원이 복귀의 원동력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신혼인데 떨어져 살아서 거의 월말부부다. 아내가 늘 응원해준다"고 얘기하며 영상 편지를 통해 아내에게 "여보, 1년 반만 더 버티면 돼. 더 호강시켜줄게. 사랑해"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이정은 지난 2023년 신장암 1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5월 22일 제주도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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