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플랜2' 정현규. / 사진제공=넷플릭스
'데블스 플랜2' 정현규. / 사진제공=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 우승자 정현규가 '막말 논란'에 사과했다.

최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데블스 플랜2'의 우승자 정현규를 만났다.

정현규의 무례하고 건방진 태도는 시청자들 사이에 논란이 됐다. 그는 게임 도중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출신 모델 최현준에게 "너 산수할 줄 아냐", "우리 산수 해볼까", "십진법으로 계산한 거 맞냐" 등 발언을 했다. 변호사 손은유에게 "그쪽", "물건은 압수" 등 하대하듯 말하기도 했다. 자신의 감옥행이 유력해지자 "감옥 매치 해보고 싶다"는 말을 번복하고 "나 감옥 가기 싫다"는 졸렬한 모습도 보였다.
'데블스 플랜2' 정현규. / 사진제공=넷플릭스
'데블스 플랜2' 정현규. / 사진제공=넷플릭스
정현규는 "처음에 프로그램에 들어갈 때 우승을 위해 정해진 시스템과 룰 안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려 나가는 플레이어가 되려고 했다"며 "그 과정에서 불쾌함을 드린 것 같아 반성하고 있고 고쳐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떤 부분을 반성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프로그램 안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해서 공격적인 말을 한다든지 상대방을 기선 제압하기 위해 세게 말한다든지 한 부분이다. 진심이었지만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다면 내 책임이다"라고 답했다.

정현규는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재학 중이며, 멘사 측정 가능 IQ 최대치 156을 기록했다. 80만 팔로어를 가진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연애 예능 '환승연애2'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데블스 플랜2'는 14명의 참가자들이 6박 7일 동안 제한된 공간에서 두뇌 게임을 통해 최고의 플레이어를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지난달 최종회가 공개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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