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한 이상민이 이혼에 대한 생각을 표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이혼숙려캠프'의 배우 박하선, 진태현과 변호사 박민철, 양나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가정의 달을 마무리 짓는 의미 있는 전학생들을 불렀다"며 게스트들을 소개했다. 민경훈은 "공교롭게 상민이가 결혼한 지 얼마 안 됐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혼숙려캠프'에 대해 진태현은 "대본이냐 진짜냐는 연락이 가장 많이 온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대본 조작설에 대해 "아니라고 진지하게 얘기했는데도 아직도 안 믿는 분들이 계신다. 조금이라도 (출연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수위를 낮춰서 방송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이혼은 사실 마음 먹는 순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돌싱이었다가 지난 4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한 이상민의 발언에 모두의 눈과 귀가 쏠렸다. 김희철도 "전문가의 말씀을 듣겠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에 이상민은 당황하며 "프로그램을 말하는 거다. 그게 숙려로 가능하냐는 거다"라며 의문을 표했다.

박하선은 "좋아진 사람들 많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1년을 넘게 했는데 진짜 이혼한 부부는 한 쌍뿐이다. 나머지 분들은 잘 살고 계신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