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이혼숙려캠프' 4인방 배우 박하선, 진태현과 변호사 박민철, 양나래가 출연했다.
이날 박하선은 강호동에게 반가움을 드러내며 "날 이 자리에 있게 해준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나는 너를 살린 적이 없다"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선은 8~9시간 장시간 촬영하는 '강심장'에서 존 덕분에 '하이킥3'에 캐스팅됐다고 밝히며 "시즌2 때는 신세경 씨 역할에 지원했는데 '너 노안이다'라며 탈락했다. 감독님이 '강심장' 보고 '쟤 재미있는 얘네? 다시 데려와' 해서 출연하게 됐다. 호동이 덕분에 집도 사고 차도 샀다"고 말했다.



박하선과 진태현은 "서장훈이 '이혼숙려캠프'에 꽂아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하선은 '명동사랑방', 진태현은 '동상이몽'에서 함께 했다고. 서장훈은 "연예계 결혼 생활 잘하는 커플을 추천한 거"라며 "내가 무슨 힘이 있다고 꽂아주냐"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희철은 벌떡 이러나 "저도 부탁드립니다"라고 부탁했고, 민경훈 또한 "저도 일이 별로 없는데 부탁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강호동이 일어나 꾸벅 인사하자 서장훈은 "호동이 출연료 좀 깎자. 한 6억 정도만 받으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은 류수영이 출연을 반긴다고 전한 박하선은 "촬영하고 오면 더 잘해준다고 하더라. 실제로 남편에게 더 잘한다. 잘 살아야 하는데 싶어서"라며 "연예인만 아니었으면 '이숙캠' 나갔다. 류수영과 신혼 때는 많이 싸웠다. 배우끼리 싸우면 보통이 아니다. 악역끼리 싸우듯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