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MBN '뛰어야 산다'
사진 제공=MBN '뛰어야 산다'
'뛰어야 산다'의 최준석이 하프 마라톤 중 화장실을 찾는 긴급 상황에 놓인다.

31일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에서는 '뛰산 크루'가 전남 보성에서 생애 첫 하프 마라톤(21.0975km) 완주를 위해 치열하게 도전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앞서 '뛰산 크루'는 탈락자인 양소영, 배윤정의 부활을 위해 "최소 8명이 3시간 안에 완주해야 한다"는 미션을 받고 이날 레이스에 더욱 열심히 임한다. 최준석은 "누나들을 위해 반드시 완주하겠다"며 집념을 발휘하지만 레이스 도중 갑자기 고통을 호소한다. 그는 "오줌보가 터질 것 같다. 분명히 (코스에) 화장실이 있다고 했는데 하나도 안 보인다"며 안절부절못한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마라톤 중 현실 위기에 부딪힌 최준석이 어떻게 난관을 헤쳐 나가게 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방은희는 앞서가던 최준석을 만나 반가워하며 함께 달린다. 최준석은 방은희와 나란히 뛰다가 "너 먼저 가도 돼"라는 방은희의 말에 곧장 속력을 내 앞서간다. 혼자가 된 방은희는 최준석을 향해 "가란다고 진짜 가냐. 나쁜X, 날 버리고 가다니"라고 원망한다.

중상위권 김승진은 이날 족저근막염으로 통증을 호소하다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걱정을 자아낸다. 그는 "완주할 수 있을까?"라며 발바닥을 붙잡고 힘들어한다. 이를 지켜보던 중계팀 양세형은 "김승진 선수를 대신해 (8인) 완주에 성공할 멤버가 많지 않은데"라며 걱정을 멈추지 못한다.

MBN '뛰어야 산다'는 이날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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