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윤경호/ 사진=텐아시아 DB
류수영, 윤경호/ 사진=텐아시아 DB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서 '류수영 바라기' 윤경호가 류수영과 '찐형제' 케미를 선보이며 반란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낸다.

31일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서는 윤경호X기현이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도 레시피 개발에 매진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윤경호는 "(류수영) 형은 지금 2스타 셰프의 특별 수업을 받았다. 일반적인 레시피로는 상대가 안 된다. 치트키를 써야 한다"며 굳은 결심을 전했다.

숙소에 돌아가 완전체로 모인 류수영X윤경호X기현 세 사람은 서로가 배워온 레시피에 대해 토론했다. 윤경호가 "(류학 레시피 만들기 전) 사전 점검을 (류수영에게) 받긴 해야 되겠다"고 말하자, 류수영은 "안 해도 된다. 자신 있으면 그대로 하라"고 답했다. 그러나 윤경호는 "자신이 없으니까 물어본다"고 단칼에 류수영의 말을 잘라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바깔랴우(대구) 계란국이 비린 맛 때문에 실패한 여파로, 윤경호는 요리 시작 전부터 걱정을 한가득 지고 류수영과 레시피 상담을 시작했다. 그는 "부대찌개가 들어간 그런 빵, 부대끼는 하루를 보낸 아빠들을 위한 '부대끼네 빵'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줄어든 자신감만큼 늘어난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류수영은 "부대끼네 빵을 이야기하려고 20분을 설명한 거냐"며 폭소했다.
사진제공 = E채널 '류학생 어남선'
사진제공 = E채널 '류학생 어남선'
윤경호가 '부대끼네 빵'의 속 채우기에 도전하자, 류수영은 '요리 초보'인 그를 위해 미트볼을 밑간해 굽는 명품 '한끗' 팁을 방출했다. 그는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할 때는 1꼬집에 0.6g이라고 생각해봐. 고기 100g당 2꼬집으로 생각하면 돼. 진짜 완성도를 높이고 싶으면 (그렇게 해서) 한 번 구워먹어 봐"라고 조언했다. 부대끼네 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윤경호는 류수영의 조언대로 작게 만든 미트볼을 밑간하고 먼저 구워냈다. 과연 대한민국 아빠들을 위한 류학식 메뉴, 윤경호의 '부대끼네 빵' 완성본이 어떤 모습일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윤경호는 "중식도를 빌려 달라"는 류수영에게 '중식도 인사'를 요구했다. 이에 류수영은 무협 영화에서 볼 법한 포즈로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윤경호는 "그게 아니라, 정중하게"라면서 냉정하게 고개를 저었고, 허리를 굽히며 하는 정중한 인사를 예로 들었다. 이에 류수영은 "그러지 마. 창피하단 말이야, 현타 왔단 말이야 지금"이라며 '특급 애교'로 알콩달콩 케미를 선보였다.

'류학생 어남선'은 오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20분 E채널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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