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당돌한 여자'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서주경의 근황이 공개됐다.
서주경은 19세에 가수로 데뷔했지만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쳤고, 히트곡 '당돌한 여자'를 통해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 노래는 한국 기네스북에도 오를 만큼 인기를 끌었다고.
이날 방송에서 서주경은 "세간에 알려진 재산 70억보다 더 있다"고 말할 정도로 부를 쌓았다. 하지만 그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더 충격적인 고백은 29세에 신내림을 받았다는 사실이었다. 어릴 때부터 원인불명의 병을 앓던 그는 "하혈을 하고 병원에 가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 누군가가 자꾸 옆에서 말을 하고 40살까지 못 살 거라고 하더라"며 생존을 위해 신내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주경은 "혼자였다면 언제 떠나도 괜찮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아이가 있어서 죽음에 대비하며 살아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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