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한 매체는 구독자 수가 185만명에 달하는 '노빠꾸 탁재훈'이 제작사와의 채무 분쟁으로 10억원대의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노빠꾸 탁재훈'이 채널 제작 및 지분 매각 과정에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금전 거래를 했고, 이 과정에서 출연자인 탁재훈의 회당 출연료가 3배 인상됐으며 채널 운영자 A씨와 B씨는 수십억원을 챙겼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탁재훈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해당 소송은 운영 주체 간의 문제이며 탁재훈은 출연자일 뿐"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탁재훈 측은 "채널과 출연 계약만 맺고 있다. 지분은 전혀 없고, 해당 분쟁에도 관여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출연료 3배 인상과 관련해서는 "전 소속사에서 노빠꾸 탁재훈 지분을 갖고 있을 때, 탁재훈이 해당 소속사를 배려해 기존보다 적은 금액의 출연료를 받았다"며 "소속사가 지분을 매각한 뒤에 원래 출연료로 다시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첫선을 보인 '노빠꾸 탁재훈'은 탁재훈과 개그맨 신규진이 공동 진행하는 웹 예능 채널이다. 취조실 콘셉트와 매운맛 질문 등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해 약 18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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