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 필리스가 공차의 새 얼굴이 됐다.

31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필릭스는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공차 모델로 발탁됐다. 필릭스는 다음 달부터 공차의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공차 모델로 아이돌 멤버가 발탁된 건 이례적이다. 그간 공차는 이종석, 박서준, 이승기, 송강 등 배우 위주로 모델을 기용해 왔다. 그룹 SF9 출신 로운도 역대 모델로 이름을 올렸지만, 로운은 아이돌보단 배우로서 활동이 더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필릭스와는 차이가 있다.

대규모 월드 투어를 전개하며 글로벌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을 모델로 삼아 매출 증진에 나서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필릭스는 실제로 해당 브랜드 버블티를 즐겨 마시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모델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필릭스가 속한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34개 지역 55회 공연에서 월드 투어 'dominATE'(도미네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스트레이 키즈 자체 최대 규모로, 총 220만 관객을 동원하고 단일 투어 기준 K팝 역대 최다 모객의 신기록을 수립할 전망이다.

여러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무대를 꾸민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어 알링턴, 애틀랜타, 올랜도,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토론토까지 북미 10개 지역 13회, 7월 유럽 6개 지역 9회 규모의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 나간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