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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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모가 브레인 면모를 뽐냈다.

29일(목) 밤 10시 첫 방송한 채널A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에서는 전현무-하석진-이상엽-윤소희-황제성-궤도가 뭉쳐 ‘건축 석학’ 유현준 교수와 퀴즈를 풀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졌다.

퀴즈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이번엔 ‘6개의 사진 중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찾아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사진을 본 윤소희는 “3번이 답이다! 노트르담 대성당 주변에 상점이 많고 오른쪽에 센강이 있다”고, 주변을 보고 정답을 맞히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에 유현준 교수는 “추리하는 걸 보니 지성인들이시다”며 감탄했다.
사진=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사진=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그러면서 그는 ‘이 건축물을 높은 순서대로 나열해보라’는 마의 4번 문제를 출제했다. 궤도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피사의 사탑에서 실험을 했다”며 과학 지식으로 추론에 나섰고, 전현무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눈대중’ 시연까지 했으나 모두가 상금과 ‘지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에 유현준 교수는 “지금부터 개인전으로 바꾸겠다”고 알렸고, 곧장 손을 든 전현무가 해당 문제의 정답을 알아맞혔다.
사진=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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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치열해진 열기 속, 유현준 교수는 ‘콜로세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바닷물, 생석회와 함께 로만 콘크리트의 내구성을 높인 주요 재료는 무엇일까?”라는 퀴즈를 냈다. 억새풀, 뼈 등 다양한 오답이 나온 가운데 골똘히 고민하던 윤소희가 “화산재”라는 정답을 맞혀 유현준 교수마저 놀라게 했다.

다음으로 유현준 교수는 “이번 건물은 개인적으로 최고의 건물이라고 꼽는 스페인 그라나다의 13세기 건축물”이라고 운을 뗐는데, 이 말을 들은 전현무는 “현빈 씨가 나온 드라마! ‘알람브라 궁전’ 아니냐?”고 중얼거렸다. 하지만 퀴즈는 ‘이 궁전에 있는 분수의 가장 중요한 물리적 기능은?’이었고, 하석진은 “온도 조절이다. 에어컨 역할”이라고 정답을 알아맞혔다.
사진=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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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파리 에펠탑을 설계한 쾨클랭이 또 다른 도시를 상징하는 세계적 건축물을 만들었다. 이 건축물은?’이라는 문제가 나왔고, 이상엽은 역사에 빗대 “자유의 여신상?”이라고 말했다. 이때 전현무는 “내가 먼저 ‘정답’ 외쳤다”며 “혹시, 자유의 여신상?”이라고 인터셉트를 시도했다.

그 결과, 개인전에서 총 두 문제를 맞힌 전현무가 1등에 등극했다. 그는 “겸손하게 누르려고 해도 (내) 지식의 양이 많아서... 다음 주에는 자제할게~”라고 교만을 폭발시켜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겼다.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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