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예능 '핸썸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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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이 딸에게 망설임 없이 용돈을 보내며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 '핸썸가이즈' 25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서울 종로구 부암동과 서촌 일대에서 점심·저녁 메뉴를 탐방했다.
사진=tvN 예능 '핸썸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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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점심 '메뉴 추천'에 나선 출연진은 부암동과 서촌의 맛집들을 찾았다. 신승호, 이이경, 오상욱은 파스타와 스테이크에 피자까지 더해 총 9가지 음식을 주문했고, 김동현은 단 한 입 얻어먹었음에도 31만원의 계산을 맡았다. 김동현은 "알리오올리오 평생 안 먹겠다"고 푸념했다.

차태현과 김동현이 찾은 남도 한정식집에서는 민어회부터 꼬막찜, 홍어삼합까지 한 상 가득한 음식을 차렸다. 허리 부상으로 복대를 착용하고 있던 차태현은 이내 복대를 풀고 폭풍 먹방을 펼쳤고, 26만 8000원을 결제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저녁에는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운영하는 중식당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도 동파육 3개를 비롯한 폭주가 이어졌고, 퀴즈에서 오답을 외친 김동현이 22만 5천 원을 추가로 결제했다. 하루 총 53만 6000원을 지출한 김동현은 "오늘 동현이 카드 바쁘다"는 농담을 듣기도 했다.

마지막 행선지는 서울 3대 치킨집. 바삭한 프라이드 치킨과 골뱅이 국수를 맛본 차태현은 감탄을 멈추지 못했고, 급기야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이거 하나 싸 갈까? 밤에 또 먹어야겠다"고 말하며 포장 허락을 구했다.
사진=tvN 예능 '핸썸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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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차태현은 방송 중 딸의 전화도 받았다. 딸은 "용돈 보내줘. 돈 없어"라고 했고, 차태현은 "얼마 줄까? 다 줄 수 있어"라고 즉시 반응했다. 이어 그는 "기분이 좋아서 그래. 퀴즈 맞혔거든"이라고 설명했고, 딸은 "왜 이래, 아빠"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차태현은 곧장 휴대전화로 송금에 나섰고, 이를 본 이이경이 "100만 원 그냥 보내네?"라고 놀랐다. 그러자 차태현은 "그럴 리가. 10만 원 보냈다. 엄마한테 혼난다"며 수습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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