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
사진=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
그룹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이 재혼과 2세 계획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에는 은지원이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 촬영을 마친 뒤 고지용, 장수원과 함께 뒤풀이 자리를 가진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세 사람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결혼과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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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은 "형이 원래는 혼자 사는 게 편하다고 했는데 나이 들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네가 결혼한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고 많이 바뀌었다"고 답했다.

이어 장수원이 "형이 아이를 안고 자는 모습을 보면 좋겠다"고 말하자 은지원은 "아이 낳으면 방송 안 한다. 모든 활동 접는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아이만 보고 살 것 같다. 내가 어떻게 변할지 무섭다. 아이에게 집착할까 봐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고지용은 "그렇게 하면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수원 역시 "아무리 사랑해도 아이를 30분 이상 보면 쉽지 않다"며 육아 현실을 언급했다.

은지원은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했고 2000년 팀 해체 후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2010년 첫사랑과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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