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유튜브 캡처
사진=TV조선 유튜브 캡처
배우 이희준의 아내인 전 농구선수 출신 모델 이혜정이 체중감량 후 난임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퍼펙트라이프'에는 이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혜정은 농구선수 시절 몸무게가 80kg에 달했으며, 모델 일을 시작하면서 46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혜정은 "다이어트 당시 하루 한 끼만 먹으며 버텼다. 샌드위치 하나로 하루를 버틴 적도 있다. 뼈가 시릴 정도였다. 이러다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에는 정말 마른 몸이 모델의 조건이라 믿었다"고 덧붙였다.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것은 월경이 중단된 이후부터였다. 이혜정 "3년간 생리를 하지 않았고, 해외 활동에 집중하느라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한국에 돌아와 결혼 관련 질문을 받고 나서야 마지막 생리가 언제였는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제공=TV조선
사진제공=TV조선
이혜정은 "병원에 갔더니 조기폐경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 다행히 조기폐경은 아니었지만, 피가 부족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후 난임 판정을 받았고 어렵게 아들을 출산했다. 다행히도 현재는 건강을 되찾아 약 60kg의 체중을 10년 가까이 유지 중이다. 요요 없이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이혜정의 하루는 아침 운동으로 시작됐다. 그는 이른 시간 집을 나서 근처 오르막길을 가볍게 걸었다. 또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꾸준히 관리하는 일상을 보여줬다.
사진=TV조선 유튜브 캡처
사진=TV조선 유튜브 캡처
이혜정은 남편 이희준과의 부부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결혼할 때 약속한 대로 남편 아침을 계속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둘째에 관한 질문에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어서 남편과 보낼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남편이 둘째를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