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여진 SNS
사진=최여진 SNS
배우 최여진이 ‘재혼’ 남편에 대한 루머들에 정면 돌파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16회에는 '노빠꾸 언니들' 특집으로 이경실, 이호선, 최여진,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여진은 남편과의 불륜설 루머에 대해 “(예비 남편이) 친구일 때 리얼리티 프로에 전처와 나왔다. 다른 다큐 프로그램에 나온 것도 끌올 되며 설명하라는 얘기가 많더라”고 말했다.

이어 “‘한집에서 같이 살던 부부의 남자를 뺏냐’, ‘그분(전처)이 해주신 밥을 얻어먹고’,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다’라는 얘기가 나오더라. 촬영 당시 제작진이 원했던 분위기가 같이 따뜻하게 밥을 먹는 거였다. 내가 다 돈 주고 먹었다”고 설명했다.
"같이 살던 부부의 남자 뺏어"…최여진, 불륜설에 "시집 좀 가겠다는데" 발끈 ('라스')
최여진은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해 준 예비 남편의 전처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는 "전처분이 '동상이몽'에서 영상통화만 했는데 출연도 해주시겠다고 하더라"며 "제일 미안하다. 그분은 사진 찍는 것도 안 좋아해서 본인 셀카도 안 찍는 분인데 제 오해를 풀어주려고 너무 노출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최여진은 남편이 H그룹 회장 아들이라는 설과 교주설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남편이 운영하는 곳 이름이 ‘XX에덴’이라 그런 얘기가 나오더라. 거기서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하더라”며 어이없어했다.

이어 “박장대소하며 웃었는데 점점 일이 커지더라. 눈덩이처럼 불어나니 에덴 법무팀에서 연락이 왔다. 제발 해명 좀 해달라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이 마흔 넘어서 시집 좀 가겠다는데”라고 호소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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