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은 청춘 배우들의 신선한 케미로 호평을 이끌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TV 드라마 화제성에서 3주 연속 TOP10 안에 랭크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4회에서 김봄(박지후)과 본격적인 쌍방 로맨스를 시작한 사계(하유준)는 공교롭게도 죽은 김봄의 엄마가 자신이 각막이식을 받은 시기에, 각막을 공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혼란스러움에 몸부림쳤다. 사계는 김봄의 고모인 김자영(차청화)이 건네준 김봄 엄마의 사진을 보자 꿈속에서 봤던 인물인 걸 깨달았고, 자신이 각막이식을 받던 순간과 장소에 김봄 엄마가 있었음을 추측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결국 자신이 조대표(조한철)에게 주먹을 날렸던 순간을 기억해 낸 사계는 김봄과의 약속을 파투내고 패닉에 빠져 불안감을 높였다. 사계는 자기 눈이 죽은 김봄 엄마의 것임을 확인하고 난 후에도 김봄 곁에 있을 수 있을지, 조대표에게 했던 일갈이 김봄 엄마의 기억임을 알고 나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지난 4회에서 밴드 '투사계'(하유준, 박지후, 이승협, 서혜원, 김선민)의 공식적 첫 무대였던 한주대 축제 무대는 조대표의 사주로 쑥대밭이 되면서 전격 취소됐다. 이런 와중에 서태양은 아버지 서민철(김종태)이 고용한 가드들에게 이끌려 한주대병원에 강제 입원됐지만 사계와 '투사계' 멤버들의 기지로 풀려났고, '투사계'만의 환상적인 첫 공연까지 무사히 마쳤다.
서태양은 의대를 휴학하고 '투사계'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지만, '투사계'는 학교로부터 징계를 받고 한 달간 동아리방 사용을 금지당했다. 그런데도 김봄은 징계가 풀리고 나면 바로 자신이 작곡한 곡으로 '투사계' 연습에 돌입하겠다며, 사계에게 보컬을 부탁했다.

제작진은 "반환점을 돈 '사계의 봄'은 이제 우정, 사랑, 사건 모두 한층 더 판을 키운 서사로 휘몰아치는 전개를 선사한다"라며 "2막의 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사건이 벌어진다. 꼭 28일(오늘) 방송될 5회를 놓치지, 말아달라"라고 전했다.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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