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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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코미디언 김민교가 유복했던 어린 시절부터 판자촌에서 지낸 대학 시절까지 집안의 극심한 변화를 언급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민교 지예은 김원훈 '짠한형' EP.94 술 먹더니 SNL 실사판 찍음! 쌉쳐+2x9 풀콤보 시전ㅋㅋ'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인 신동엽, 김민교, 지예은, 김원훈은 함께 출연 중인 'SNL' 관련 일화를 비롯해 각자의 과거를 나눴다.

영상에서 김민교의 스타일 이야기가 나오자 출연진들은 "유년 시절에 부유했을 것 같다"며 과거를 짚었다. 지예은은 "완전 도련님이었다"며 김민교가 부잣집 자제였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냥 부자가 아니었다. 비싼 승용차에 기사님도 있었고, 집에 도와주시는 분도 계셨다. 아버님이 종합병원을 운영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중에 집안이 어려워졌다. 큰 사기를 당하시고 충격을 받은 아버님이 스님이 되셨다"고 덧붙였다. 김민교는 "돌아가셨지만 스님이셨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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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교는 대학 시절을 회상하며 "처음 시작은 판자촌이었다"고 말했다. 정호철은 "원래부터 그랬으면 모르겠는데 큰 충격이었을 것 같다"고 했고, 김민교는 "어릴 땐 그런 상황에서 많은 걸 배웠고, 지금은 동엽이 형, 그리고 너희한테도 배운다"고 말했다.

김민교는 2018년 MBC '사람이 좋다'에서도 해당 일화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대지와 정원을 포함한 집 규모가 약 1500평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집에 전기가 끊기고 주거지마저 잃은 뒤 판자촌에서 지낸 사연을 전한 바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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