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킥플립은 26일 오후 2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Kick Out, Flip Now!'(킥 아웃, 플립 나우!)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어 계훈은 "음악적으로 동현이의 음색이 너무 좋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저희 멤버 모두 기본기가 탄탄하다면서 너희의 색을 잘 보여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에 동현은 "데모 버전이 제 목소리로 돼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영광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날 계훈은 '워터밤 2025'에 출연하게 된 박진영 PD에게 비닐 바지를 입길 추천한 데에 대해 "PD님, 하면 떠오르는 바지 아니냐. 어린 시절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성년인 제가 비닐 바지를 보면 어떨까 생각해서 댓글을 달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PD님은 우리의 방향을 잡아주시는 분이다. 발걸음은 우리가 걸어도 그 길은 PD님이 정해주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데뷔 활동 33일 만에 가요 시상식 2관왕을 한 것에 대해 동화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건 응원해주시는 팬들 덕분이다. 활동 마무리하고 숙소에서 멤버들과 '팬들이 주는 사랑만큼 더 멋진 무대 보여드리자', '앞으로 나아가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계훈은 "1집 마무리하면서 '제가 선택한 길을 포기하지 않은 게 맞았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릴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무대를 앞둔 소감으로 "많은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곳 아닌가. 그에 맞게 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기회로 저희 음악과 이야기를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싶다"라고도 말했다.
동화는 곧이어 "페스티벌에서는 킥플립의 여름을 보여주기 위해 어떤 색이 좋을까 고민했는데 민트색이 어떨까 싶었다. '폭발적 청량 에너지', 'K팝 무대 맛집'이란 수식어를 이번 무대를 통해 얻고 싶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계훈은 "앞선 선배님들의 활약 덕분에 저희도 좋은 기회를 얻은 게 아닐까.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많은 분을 실망 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킥플립의 'Kick Out, Flip Now!'는 데뷔 앨범 이후 4개월 만의 컴백 앨범이다. 타이틀 곡 'FREEZE'(프리즈)를 비롯한 수록곡 7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앨범명대로 '틀은 걷어차 버리고 판도를 뒤집겠다'는 포부를 보여준다. 앨범 포스터 디자인에는 킥플립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타이틀 곡 ''FREEZE'는 막내 멤버 동현이 작곡에, 계훈, 동화, 민제가 작사에 참여한 90년대 감성의 팝 펑크 기반 댄스곡이다.
킥플립의 미니 2집 'Kick Out, Flip Now!'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