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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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박용택 해설위원이 선수 시절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2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2'(이하 '야구대표자2) 8화에서는 MC 엄지윤이 SSG 랜더스 구단의 경호 업무를 맡았다. 각 구단을 대표해 출연한 10명의 패널은 진정한 리더의 품격을 갖춘 구단을 가리기 위해 토론 배틀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는 본업 스케줄로 불참한 윤박을 대신해 LG 트윈스의 3번째 영구결번 선수 박용택이 출연했다. 박용택은 특유의 화려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윤박 자리에서 밀리겠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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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은 선수 시절 주장으로서 느꼈던 부담과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박용택은 "젊었을 때 주장을 맡았었는데 선수들이 나에게 섭섭해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LG가 너무 성적이 안 나니까 연봉이 삭감됐었다. 갑자기 크게 연봉이 삭감된 선수들도 있었는데 내가 구단과 선수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맡게 되면서 나에게 섭섭해하던 선수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엄지윤은 SSG 랜더스의 시큐리티 요원으로 변신해 경호 업무를 맡았다. 이날 SSG 랜더스 경기의 시구자로는 엄지윤의 직장 동료인 개그맨 송하빈이 나섰다. 엄지윤은 절친 송하빈의 경호를 책임지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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