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은 물론 유튜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폭넓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수지와의 라운드 인터뷰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그는 올해 쿠팡플레이 예능 '직장인들'을 비롯해 'SNL' 시즌 7, 드라마 '신병 3' 등에 출연하며 '변신의 귀재'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쿠팡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여자 예능상을 받으며 유일무이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어 그는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고민하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심히 노력할 테니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시선을 당부했다.

이수지는 "자녀의 아버지 세 분으로부터 DM을 받았다. 아내가 반클리프를 사달라고 했다며, 영상을 통해 덕을 봤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나도 남편에게 사달라고 한 적 있다. 그랬더니 퇴직금 받으면 사주겠다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이수지는 2018년 세 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2022년 결혼 4년 만에 아들을 품에 안은 이수지는 '제이미맘' 콘텐츠가 실제 육아 일상을 반영한 것이냐는 질문에 "일상에서 따온 건 없고 철저히 분리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녀는 아직도 내가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른다. 군인인 줄 알고 '충성!'이라고 하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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