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학 씨’ 열풍을 일으킨 배우 최대훈의 화보가 ‘하퍼스 바자’ 6월 호를 통해 공개됐다. 화보 속 최대훈은 섹시한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거친 눈빛과 화려한 스타일링,여러 포즈 연출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컷들을 완성한 최대훈은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폭싹 속았수다’ 부상길과는 상반된 비주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 최대훈의 세련미가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도리어 되돌려 받는다는 표현이 핵심이었는데, 머릿속이 하얘져서 그 말을 빼먹었더라. 부루마블 게임에 통행 우대권 있지 않나, 요즘은 살면서 몇 장 없는 우대권을 쓴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또 ‘폭싹 속았수다’라는 인생작을 만난 일에 대해서는 “대학교 이후로 별명을 처음 가져봤다. 나이 들고 나니까 별명을 갖는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알게 됐다. 별명으로 불린다는 건 사랑받고 있단 뜻이다. 누가 ’학 씨’하고 날 흉내 내려고 하면 더 해달라고 한다. 이렇게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는데 어떻게 내 인생작이 아닐 수 있겠나. 봄 중에서도 너무 찬란한 봄을 만났다”라고 덧붙였다.


또 “배우도 일종의 상품이고 쓰여지다 보면 언젠가는 바닥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그걸 겁내지 않고 점프해보려 한다. ‘매트릭스’의 네오는 아니지만, 한번 떨어지더라도 뛰어보긴 해야 하지 않겠나. 이왕 하늘이 밀어주시는데, 신세 한번 지고 싶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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