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광희·있지 유나·정혁이 택했다…"퇴사자 0명" 성스찬 PD의 유일무이 리더십 [인터뷰]](https://img.tenasia.co.kr/photo/202505/BF.40685827.1.png)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콘텐츠를 제작하는 힘든 업계인데도 2023년 창립 이래 퇴사자가 0명이에요. 우리 회사만의 자랑이죠(웃음). 함께 일하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소중함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성수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성스찬 PD가 한 말이다. 그는 웹예능 '할인광', '나는 콜마', '프로듀썰 윤일상', '유난히 빛이나', '한끼오천원', '조짜르트' 등을 제작 중인 솔로몬코드의 대표다. 광희, 있지 유나, 정혁, 이기광, 조정민 등과 프로그램별 각기 다른 호흡을 맞추고 있다.
즐겁게 일하기 위해선 팀원들의 복지를 우선 챙겨야 한다는 성 PD는 "야근 수당에 철저하다. 규모는 작지만, 취미 활동비를 지원하고 점심과 저녁도 모두 제공한다. 교통비, 주유비도 마찬가지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일하는 환경을 최적화로 구축하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솔로몬코드에서 20명의 팀원과 함께하고 있다는 성 PD는 "앞으로 규모를 점차 넓혀 50명, 나아가 100명까지 함께 일할 수 있었으면 한다.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장기적인 목표지만 꼭 이루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솔로몬코드에는 지혜롭고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요. 작은 일에도 헌신을 다하는 집단이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팀장들에게 인성을 중시하자는 이야기를 자주 해요. 실력은 리더가 좋으면 되는 거죠. 인성 좋은 팀원이 많이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 막 졸업하고 20대 초반에 싸이월드 영상 클럽을 했었습니다. 2007년 친구 군대 가는 브이로그를 올렸는데 110만 뷰를 찍었어요. 인제 와서 생각해보니 그때부터 영상 제작에 흥미를 느꼈네요. 콘텐츠 만드는 것도 재밌지만, 많은 사람이 즐겁게 봐주고 응원해주는 댓글 보는 게 보람차요. 지금 보면 말도 안 되는 영상들이지만, 당시 그 콘텐츠를 붙잡고 편집할 때가 정말 행복했죠."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솔코 스테이지 SOLCHORD'는 현재 구독자 약 7.8만 명, 그러나 100만 뷰 이상 영상이 여럿이다. 성 PD는 "광고성이 짙은 커머스 예능인 만큼, 구독자를 늘리기 쉽지 않다. 그런데도 마케팅팀에서 여러 준비를 잘해주신 덕분에 조회수가 높아서 감사하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초기 성과가 다소 미약할 수 있어도, 꾸준히 콘텐츠를 제작하다 보면 언젠가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질 거라 믿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재밌게 시청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협업 제안도 들어오고 있다. 그런 흐름 속에서 점차 존재감이 빛을 발할 거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성 PD는 "당장 수치에 얽매이기보다는,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계속 이어가며 콘텐츠를 풍성하게 채워가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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