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는 오요안나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A씨와 지난 20일 계약을 해지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19일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하며 고인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 18일 고용노동부는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괴롭힘으로 볼만한 행위가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MBC는 "조직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MBC는 지난 19일 "문화방송은 오늘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조직문화 개선, 노동관계법 준수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올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MBC 기상캐스터로 근무하던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생을 마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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