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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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가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방송 2주 만에 화제성까지 장악했다.

2025년 5월 3주차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태계일주4’는 순위 상승폭 8단계, 전주 대비 무려 49.84%의 급등세를 보이며 일요일 비드라마 부문 1위에 등극했다.
기안84, 또 일냈다…한달 앓아 누웠다더니 '시청률·화제성·OTT' 트리플 크라운 [TEN이슈]
지난 18일 방송된 2회가 일요 예능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첫 방송 직후 넷플릭스 TOP10 시리즈 국내 1위, 웨이브 예능 1위를 동시에 석권한 바 있다. 여기에 화제성 지표까지 더해지며 시청률–OTT–화제성 전 부문을 휩쓴 ‘트리플 크라운’을 압도적으로 달성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기안84가 셰르파와 이별하며 진심 어린 선물을 하는 장면이 감동을, 허기진 형들을 위해 포카라 밤거리를 뛰어다닌 덱스의 브이로그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주목시키며, ‘기빠시덱’ 완전체의 귀환이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은 방송 전부터 유튜브 티저 영상이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넘기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하는 등 시리즈 사상 가장 뜨거운 출발로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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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차마고도를 무대로, 인간의 한계와 감정의 진폭을 담아낸 시즌”이라며 “시청률, OTT, 화제성 모두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네 사람의 진심이 시청자에게 전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태계일주4'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되며, 유튜브 ‘태계일주 베이스캠프’ 채널에서 방송 비하인드와 미공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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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안84는 ‘태계일주4’ 제작발표회에서 "보통 '태계일주'를 다녀오면 보름 정도 앓아눕는다. 이번에는 (앓아누운지) 거의 한 달 됐다. 이제 체력이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수액도 계속 맞고 병에 걸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몸이 너무 안 좋았다. 개인적으로 정말 힘들었던 여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웹툰을 할 때도 유종의 미를 거둔 느낌이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유종의 미를 거둔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PD님은 자꾸 마지막이라고 하지 말라는데 나는 마지막이다. 박수 칠 때 떠나는 게 멋지지 않나 싶다. 마지막에 울컥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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