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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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아카데미'로 의기투합한 '연예계 대표 브레인' 6인방이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앞서 윤소희는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해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정현규를 감싸는 태도와 감정적인 판단에 대해 아쉬움을 샀다는 지적받은 바 있다.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언론 공시 3관왕을 차지했다고 알려진 전현무를 비롯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가 뭉쳐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들이 출제하는 고품격 퀴즈를 맞히는 지식 충천 퀴즈쇼. 오는 29일(목) 밤 10시 처음 방송하는 가운데, 이들 6인방이 당찬 출사표를 던지는 인터뷰를 선보여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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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카이스트서 생명공학을 전공한 1993년생 윤소희는 "1인분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는 문제를 뻔하지 않은 관점에서 생각하는 걸 잘한다. 방송에서 보여드리겠다"며 눈을 반짝였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아무래도 우주 분야에 자신 있다. 과학기술과 관련 있는 분야는 최대한 진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근 첫 녹화를 마친 뒤 6인방은 팀 내 '기대주'와 '의외의 구멍'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전현무는 "기대주는 의외로 황제성인 것 같다. '코미디 빅리그', 이경영씨 성대모사 등으로 가려져 있는데 알고 보니 굉장한 브레인이었다. 강연 프로그램을 많이 해서인지, 배경지식도 풍부했다. 조금 꼴 보기 싫긴 했지만 이 정도 브레인이었나 싶어질 정도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황제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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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의외의 구멍으로 천재적이고 똑똑한 이미지로 주목받는 '궤도'를 꼽아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그는 "녹화해보니 궤도가 말은 많은데 포인트가 없는 부분이 있었다. 과학 외에 다른 분야는 아예 모르는데 자꾸 과학적 지식을 덧대서 아는 척하는 것에 능하더라. 궤도를 제대로 후벼 팔 생각"이라고 장난스레 디스해 '절친 케미'를 내뿜었다.

'데블스 플랜' 시즌1 우승자인 하석진은 "기대주는 젊은 브레인인 윤소희!"라며 '데블스 플랜' 시즌2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윤소희를 염두에 뒀다. 하석진의 기대를 받고 있는 윤소희는 "기대주는 전현무"라며 "연륜과 지식, 경험이 있으시다"라고 리스펙했다. 황제성 또한 "기대주는 전현무"라고 하더니 "구멍은 이상엽이다. 평소 친분이 있는데 역사만 다루는 프로그램이 아니라서 나머지 부분에서 무너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팩폭'해 웃음을 더했다.

전현무와 이상엽에게 '구멍'으로 꼽힌 궤도는 "의외의 구멍은 제가 맞다"고 쿨하게 인정한 뒤, "윤소희 씨가 대학을 졸업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뇌의 위축이 가장 적기 때문에 기대된다"고 해석해 '과학 커뮤니케이터'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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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브레인 아카데미'에 출연해 문제를 출제해줄 최고의 석학과 관련해 '만나고 싶은 석학은 누구냐'는 질문에, 6인 모두 개성 넘치는 답을 내놨다. 전현무는 "유발 하라리 교수"라고 밝힌 뒤 "그분의 책을 바탕으로 그분이 내는 문제를 맞히고 싶다"고 말했다. 하석진은 "일론 머스크를 만나고 싶다"고, 이상엽은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님, 정치학박사 김지윤 교수님"이라고 밝혔다.

윤소희는 "꾸준히 장홍제 교수님을 말씀드리고 있다. 김경일, 김상욱 교수님처럼 좋아했던 교수님들을 또 뵐 수 있어도 좋겠다"며 웃었다. 황제성은 "범죄심리학을 좋아해서 권일용 교수님 뵙고 싶다"라고, 궤도는 "과학자들의 과학자 최재천 교수님이 나오시면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며 러브콜 보냈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29일(목) 밤 10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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