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비비/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가수 겸 배우 비비가 다리 혈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노사연, 현영, 가수 겸 배우 비비, 유튜버 찰스엔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비비는 "제가 원래 키치한 음악을 하고 19세 연령제한이 걸려서 어리거나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저를 잘 모르셨다. 하지만 '밤양갱'을 하고 나니까 초등학생분들도 많이 알아주신다"고 밝혔다.

이어 "전에는 초등학생들이 '누군데? 연예인이야?' 했다"며 "요즘에는 똑같이 '누군데?'라고 물어도 '누나 밤양갱이야'라고 반응해준다"고 덧붙였다.
비비, 인생 최저 몸무게 찍더니…결국 수술 받았다 "핏줄 다 늘어나" ('라스')
'밤양갱' 저작권 수입에 대해 묻자 비비는 "저작권료는 제가 쓴 게 아니라서 (작곡가인) 장기하 오빠가 많이 받았다. 기하 오빠한테 직접 고맙다고 연락했다"고 말했다.

비비가 현재 소속된 회사 사옥 모습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비비는 "위에는 학원이다. 의정부에 2층과 지하를 쓴다"고 밝혔다. 해당 회사는 윤미래, 타이거 JK가 운영하는 소속사로, 김구라는 "비비 하나 터졌다고 회사 꾸려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비는 사옥이 새로 생겼으면 좋겠다며 "순수익 50억을 벌고 싶다. 데뷔하고 몇 년은 이코노미만 태워준다는데 사장님은 항상 절 비즈니스 태워주셨다. 12시간 비행해야 하는데 계속 이코노미 타는 우리 스태프들이 마음에 걸리더라. 후배들도 그렇고 매니저도 그렇고, 돈 많이 벌어서 전세기를 빌릴 정도로 돈 벌어보자 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비비, 인생 최저 몸무게 찍더니…결국 수술 받았다 "핏줄 다 늘어나" ('라스')
비비는 최근 출연한 디즈니+ '강남-비 사이드'도 언급했다. 그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 역할이었다. 그때 제가 인생 최저 몸무게였다. 51kg 정도 나갔다"며 "살을 빼고 엄청 가벼운 빨간색 원피스 한 장을 입고 도주하는 장면을 찍었다. 그때가 영하 15도였는데, 12시간 동안 달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추운 날씨에 촬영하고 뜨거운 물로 샤워하니까 다리 핏줄이 다 늘어났더라. 결국 혈관 수술까지 받았다"며 "아직도 날이 따뜻해지면 다리가 아프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