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정음 SNS
사진=황정음 SNS
드라마 '지붕뚫고 하이킥'의 엔딩이 15년 만에 공개됐다.

황정음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들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들 속에는 2009년 방송됐던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출연진들이 15년 만에 다시 모여 CF 촬영에 한창인 모습. 특히 황정음과 최다니엘의 곁에는 딸이 한 명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황정음 SNS
사진=황정음 SNS
사진=황정음 SNS
사진=황정음 SNS
2010년 막을 내린 '지붕뚫고 하이킥'은 해피엔딩도 새드엔딩도 아닌 추측성 결말을 맺으면서 마지막화 방영 당시 엔딩 장면을 두고 논란이 많았었다. 극 중에서 최다니엘은 유학길에 오르기 위해 출국을 앞둔 신세경을 폭우 속에서 공항까지 차로 바래다 줬다. 이 과정에서 신세경은 최다니엘을 향해 "많이 좋아했었다"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최다니엘은 눈물이 잔뜩 차오른 눈으로 운전 중 신세경을 지긋이 바라봤다.

이대로 끝나버린 엔딩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교통사고로 죽었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이날 황정음이 공개한 CF 영상에는 시트콤 종영 날짜인 2010년 3월 19일 이후 15년의 세월이 지난 현재 가족들이 등장했다. 신세경은 제외된 최다니엘만 나타나면서 약 15년 만에 엔딩이 밝혀진 셈이다.

한편 '지붕뚫고 하이킥'은 '하이킥' 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작품이다.
사진=황정음 SNS
사진=황정음 SNS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