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인터넷 방송인 강은비가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강은비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시절 우리가 사랑에 미쳐(?) 있을 때. 2012년, 우리 데이트 코스는 '집콕'. 사진 찍으면서도 왜 저렇게 웃겼는지, 왜 저렇게 귀여웠는지, 왜 저렇게 정신줄 놓았는지는 지금도 미스터리"라며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강은비가 지금의 남편 변준필과 함께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 특히 두 사람은 코믹한 표정부터 상의를 탈의한 순간까지 숨김 없이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강은비는 "그래도 하나는 확실해. 그때나 지금이나 우린 여전히 서로 보면 재미있어"라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서 강은비는 지난 3월 자신의 SNS에 "방황하던 시기인 2008년에 한 친구를 만났다.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는 저를 보면서 '이 친구랑 어쩌면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겠구나' 막연하게 생각했었다. 그렇게 17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다가 드디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변준필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한편 강은비는 1986년생으로,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했다. 이후 MBC '레인보우 로망스', KBS2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등에 출연했다. 2018년부터는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 중이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