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트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사진=유튜트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개그맨 심진화가 성추행 피해로 인한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8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휘어잡는 유부녀 개그우먼 4명의 아찔한 49금 토크 (미친수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김미려, 심진화, 정주리, 이경분이 출연했다.
사진=유튜트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사진=유튜트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이지혜는 "이렇게까지 하면서 개그우먼을 해야 하나 싶었던 적이 있었냐"며 고충을 물었다. 이경분은 "개그우먼뿐만 아니라 일반 연예인도 똑같을 것 같다. 사람들이 무례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TV 속에서 재밌는 사람들이니까 조금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어르신들도 젊은이들도 툭툭거린다"고 털어놨다.

심진화는 "엄마들이 만진다. 만약에 만났으면 그냥 인사하면 되는데 너무 좋다고 하면서 몸을 만진다"고 고충을 밝혔다. 심진화는 "엄마들이 하도 집어뜯어서 귀걸이도 날아간 적이 있다. 그럴 때 조금 힘들긴 하다"고 말했다.
사진=유튜트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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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심진화는 "휴게소 화장실 갔다가 나오는데 내 앞에 관광버스 2대가 섰다. 어머니들 몇십 명을 보고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지더라. 트라우마 때문에 너무 무서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원래 대중목욕탕을 좋아했는데 하도 몸을 봐서 그 이후 안 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진화는 지난 2011년 동료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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