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박진영 아역 위해 56kg까지 체중 감량"…'JYP 자회사' 신예 박윤호의 패기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5/BF.40644217.1.png)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원래는 새로운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연기를 하면서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어요. 예전에 저라면 안 했을 선택도 이제는 일부러 시도하고 있습니다. 낯설지만 즐거워요.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면서 제 안의 또 다른 모습을 꺼내고 싶습니다."
2023년 U+모바일tv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로 데뷔한 2003년생 박윤호는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티빙 '스터디그룹', tvN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미지의 서울'에 출연했다. 데뷔 1주년을 맞은 현재, CJ ENM 계열 콘텐츠에 네 작품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셈이다. 그는 송강, 김우빈, 차학연, 육성재 등 여러 미남 배우들을 닮았다는 반응과 함께 SNS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박윤호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이닛엔터테인먼트와 지난 2월 전속 계약을 체결, 신생 기획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고 있다. 최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난 박윤호는 "인생 첫 인터뷰"라며 수줍게 고백했다. 긴장했다고는 했지만, 차분한 톤으로 진정성 있고 귀엽게 질문에 답해나갔다.

박운호는 '밤이 되었습니다' 이후 '미지의 세계'에서 2년 만에 이재인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재인은 박윤호보다 한 살 어리지만, 아역 시절부터 탄탄히 경력을 쌓아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은 선배 배우다. 재회 소감에 관해 박윤호는 "내가 캐스팅되기 전, 재인 배우가 '미지의 서울'에 출연한다는 걸 들었다. 같이 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해서 오디션을 더 열심히 준비했었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재인 배우에게 배운 게 많다. 호흡도 그렇고, 여러 작품을 깊이 생각하는 점도 인상에 남았다. 확실히 경험치는 다르더라"고 미소 지었다. 추후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는 홍경을 꼽았다. 박윤호는 "몰입력이 대단하다. 내 상상을 뒤엎는 연기를 하신다. 매력이 정말 다채롭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인 배우가 홍경 선배님과 '콘크리트 마켓'에 함께 출연했는데, 너무 부러웠다. '미지의 서울' 촬영 현장에서도 '좋겠다'라고 직접 표현한 적 있다"고 일화를 꺼냈다.

'스터디그룹'에서는 고등학생 빌런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박윤호. 이후 '언슬전'에선 대학생이자 아빠 역할을 맡아 짧은 분량임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다. 그는 "이전 작품들에서는 주로 싸우고 때리는 역할을 맡았는데, '언슬전'은 따뜻한 결의 작품이라 새롭게 느껴졌다"며 "개인적인 취향과도 잘 맞아서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서울공연예술고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성균관대 연기예술학에 재학 중인 그는 어떤 계기로 배우의 꿈을 꾸게 됐을까. 박윤호는 "어릴 때부터 직접 뭔가를 만드는 걸 좋아했다. UCC 공모전에 자주 나가고, 중학교 때는 방송부도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에 가까워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학교에서 영화 수업이 있었는데, 시나리오 쓰고 기획하는 게 너무 재밌었다. 그때부터 계속 이쪽 일을 하고 원했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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