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2025년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박보검, 수지가 진행을 맡았고,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네이버TV·치지직에서 디지털 생중계됐다.
이날 이수지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 수상이라는 겹경사를 기록하며 더욱 뜻깊은 수상이 됐다. 이수지는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6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하며 작품의 인기와 매력을 전면에서 이끌었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로 거침없는 인기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해 연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개설해 사회 현상과 인물들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묘사해내며 각종 패러디와 밈을 재생산하는 등 대중의 시선을 완벽하게 사로잡고 있다. 또한 ‘메소드클럽’과 ‘노인을 위한 MZ는 없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여자 예능상을 수상한 이수지는 “웃기는 사람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다. 설 무대가 없어지고 웃음을 줄 수 있는 자리를 고민하던 시기에 손 내밀어준 ‘SNL 코리아’에 감사하다”라며, “웃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었지만, 시청자들 덕분에 다시 웃길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웃음 만드는 선후배, 동료들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페이크 다큐 형식의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 '제이미맘' 캐릭터가 화제가 됐다. 이후 일부 대중이 이수지가 한가인을 흉내 내며 저격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불거졌다. 또 배우 이청아를 조롱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기도 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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