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되는 '사당귀' 에서는 엄지인 보스가 '진품명품'의 MC로 발탁된 홍주연 아나운서와 함께 이상문 감정위원을 찾아가 진품 고르는 법을 전수받는다.
이 과정에서 엄지인 보스는 이상문 위원에게 자신의 집 가보 3점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다. 엄지인은 "저희집의 귀중한 보물이다"라며 자신의 친정집에 있는 100년된 백자를 공개한다. 엄지인은 "아버지의 할머니의 할머니때부터 귀하게 내려오던 거다"라고 밝혀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한다. 그러나 전현무는 "4만 2천원이다"라며 낮은 가격을 추측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뜻밖에 이상문 감정위원은 "100년 된 진품이 맞다"라고 밝혀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고.

엄지인은 "딱 봐도 비싸 보이시죠? 저희 집의 가보입니다"라며 대를 거쳐 소중히 간직해 온 가보를 자랑한다. 그러나 이상문 위원은 차마 밝힐 수 없는 천기누설을 하듯 조심스럽게 "이게 가보면 엄보스 집이 양반이 아닌 거 같아요"라고 말해 홍주연 아나운서의 웃음을 터트리고 만다. 이에 울컥한 엄지인은 "우리 집 양반이에요"라고 소리쳤다는 후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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