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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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홍이 문채원에 이어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 7에 출연한다.

5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안재홍은 'SNL 코리아' 시즌 7의 호스트로 확정됐다. 이번 출연은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하이파이브' 개봉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새 작품을 알리기 위한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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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이 주연을 맡은 '하이파이브'는 장기 이식을 통해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 능력을 노리는 이들과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극 중 안재홍은 남다른 폐활량을 가진 초능력자 지성 역을 맡았다.

그가 연기한 지성은 만년 작가 지망생으로, 의문의 기증자로부터 폐를 이식받은 뒤 눈앞의 모든 것을 날려버릴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폐활량을 갖게 된다. 히어로물에 정통한 지성은 자신처럼 초능력을 이식받은 이들을 찾아 나서고, 팀 '하이파이브'를 결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사진=영화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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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은 '하이파이브' 스틸컷을 통해 찰랑이는 단발머리 비주얼을 공개하며 다음 달 3일 개봉 전부터 화제를 끌고 있다. 파격적인 외모 변신에 관해 안재홍은 "캐릭터가 바람을 다루는 인물이다 보니, 머릿결로 바람이 잘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2009년 영화 '구경'으로 데뷔한 안재홍은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이 역으로 대체 불가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영화 '족구왕',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다양한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확장했다. 특히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주오남 역을 맡아 "아이시떼루!"라는 대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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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송 관계자는 "매 작품 캐릭터 변신에 성공해 온 안재홍인 만큼, '하이파이브'에서도 새로운 인생 캐릭터 '단발좌'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이번 'SNL' 출연을 통해 또 어떤 유쾌하고 신선한 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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