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1기 '절약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호선 상담가는 아내에게 "이혼하려고 '이숙캠'에 왔냐"고 물었고, 아내는 "처음에는 잘 살아보려고 왔는데 희망이 하나도 안 보여서 손을 놓고 싶다"고 이혼 생각이 있다고 얘기했다.
이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아내는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없다. 사소한 대화도 잘 안되고, 처음 만남부터 지금까지 남편이 다 나를 속인 것 같다. 특히 돈과 관련된 것이 크다"고 털어놨다.

이어 '절약 부부'는 함께 이호선 상담가와 상담을 하게 됐고, 아내는 한참 이야기 중에 꾸벅 졸다가 눈을 감아버렸다. 이호선 상담가는 아내에게 "졸리냐"고 물었고, 아내는 "졸립기도 하고 이 자리가 싫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이호선 상담가는 "졸린 이유는 이 이야기가 듣기 싫은 거다. 이혼하라고 얘기해 줬으면 좋겠는데 '같이 살라는 거야?'라는 심정일 거다. 남편이 어린아이 같죠? 아내도 성숙하진 않다"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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