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성은 지난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열고 디지털 싱글 '다시 사랑하려 해'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 사실 논의할 때만 해도 잔잔하고 편안한 곡으로 하자 얘기했다"며 "고음을 하는 거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또 다치면 어쩌나 싶은 거다"라고 고백했다.
김현성은 이어 "이걸 하는 게 가장 좋은 소리가 나는 부분이란 걸 깨달았기 때문에 힘들어도 해야 한다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번 곡의 경우, 원래 (조)영수 형이 곡을 쓰면 본인이 노래를 부른다. 제가 부른 키와 6키 정도 차이가 난다. 녹음 전날까지도 고민하다가 한 키를 더 올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장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음역이어서였다고. 김현성은 "녹음하면서 힘들다고 포기하는 건 아쉽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라이브에서 반키 낮춰 노래하더라도, 녹음은 저의 최상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도 밝혔다. 김현성은 "최고 음이 'Heaven'과 같다. 잘한 선택이라 생각한다"며 "타고난 특성이기에 제가 잘 안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찬휘 선생님이 잔잔한 걸 들고 오면 어색하지 않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현성은 '다시 사랑하려 해'를 통해 2010년 '멀어져가' 이후 약 15년 만에 음반을 발매한다. '다시 사랑하려 해'는 가수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제작했던 조영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의 조합으로 작업 됐다.
한편, 김현성의 새 디지털 싱글 '다시 사랑하려 해'는 오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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