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파니 미초바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독일의 가장 새로운 시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스테파니 미초바의 아들은 작은 손으로 독일 여권을 꼭 쥐고 있는 모습. 이와 함께 아들을 끌오 안고 활짝 웃는 빈지노의 얼굴도 보였다.
독일 국적법에 따르면, 부모 중 한 명이 독일 시민권자일 경우 자녀는 자동으로 독일 국적을 취득한다. 한국 국적법 또한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국적자일 경우 자녀는 자동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자격을 얻는다.
부모의 국적이 다른 빈지노 아들은 만 22세가 되기 전까지 국적을 얻을 나라를 택해야 한다. 현재 그는 한국과 독일 양국의 복수국적을 지닌 상태지만 법에 따라 이중국적자는 한쪽 국적을 선택해야 한다.
한편 1987년생으로 올해 37세 빈지노는 지난 2010년 10월 앨범 'Lifes Like'로 데뷔했다. 그는 '아쿠아맨', '부기 온앤온', '달리, 반, 피카소', '브레이크' 등 히트곡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1991년생으로 올해 33세다. 가수 김준수, 그룹 슈퍼주니어 등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한국에서 활동해 왔다.
두 사람은 2014년 8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2022년 8월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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