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를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아시안게임과 일정이 겹치면서 올해 편성을 쉬어간다./사진제공=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를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아시안게임과 일정이 겹치면서 올해 편성을 쉬어간다./사진제공=MBC
MBC 명절 대표 예능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를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아시안게임과 일정이 겹치면서 올해 편성을 쉬어간다.

14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는 올해 편성되지 않는다. 방송가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기간과 정확히 겹쳐 편성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육대'는 2010년부터 방송된 명절 특집 프로그램이다. 인기 아이돌들이 육상과 양궁을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담으며 대표적인 명절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종목인 '권총 사격'을 도입했다. 그동안 간판 종목으로 꼽혔던 양궁을 대신해 신설된 경기로 아이돌들의 집중력과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관심을 키웠다.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를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아시안게임과 일정이 겹치면서 올해 편성을 쉬어간다./사진제공=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를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아시안게임과 일정이 겹치면서 올해 편성을 쉬어간다./사진제공=MBC
'아육대'는 아이돌들이 무대 밖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꾸준히 화제를 모았다. 달리기를 비롯한 육상 종목과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평소 공연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운동 실력과 승부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출연진의 범위도 넓어졌다. 최근에는 장민호, 영탁, 이찬원, 정동원 등 트로트 가수들도 출연하면서 기존 아이돌 중심의 라인업에서 변화를 꾀했다.

다만 출연자들의 부상 사례가 이어지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안전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와 폐지를 요구하는 반응도 꾸준히 나왔다. 그런데도 1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며 MBC를 대표하는 명절 특집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아시안게임과 일정이 겹치면서 한 해 쉬어가게 됐다. 명절마다 '아육대'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내년 편성을 기약하게 됐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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