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사선사 김상훈, 한의사 공덕현, 두 사람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진 강예원은 애프터 데이트를 결정했다. 첫 애프터 데이트를 준비하며 손수 도시락을 준비하는 가운데, 9년 만에 이사한 집을 최초 공개했다. 집을 옮기니 기운이 더 좋아진 느낌이라며, “남자가 진짜 필요하구나”라고 기대를 표했다.
강예원의 반려견 줄리와 함께 로맨틱 한강 데이트를 약속한 두 사람은 사실 첫 데이트 이후 우연한 계기로 만남이 있었다는 깜짝 소식과 더불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락했다고 전했다. 소개팅남이 애프터 데이트를 위해 피크닉 세트를 준비해 오고, 데이트 내내 세심한 배려를 하며 강예원을 감동시켰다. 이에 강예원은 “모든 여자들한테 친절한가?”라고 묻고 소개팅남은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만 잘해주죠”라는 백 점 만점짜리 대답으로 강예원을 미소 짓게 했다.

이윽고 최종 선택을 내린 천정명은 첫 애프터 데이트에 나섰다. 깊었던 고민만큼 설레는 첫 애프터이기에, 그녀를 위한 맞춤 선물까지 준비한 천정명은 상대의 등장에 반가움을 표했다. 두 번째 만남에 한결 자연스러워진 두 사람은, 긴장은 빼고 설렘을 더한 대화를 이어갔다.
방송 후 주변인의 반응은 물론 누리꾼의 반응까지 신경이 쓰였다는 솔직한 후기를 나눔과 더불어 모든 방송 회차를 챙겨봤다는 최종 선택 상대에 천정명은 난색을 보이면서도, “오해는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라며 분위기를 풀어봤다. 또한, 그동안 천정명이 다른 소개팅녀들에게 로맨틱한 행동을 보인 것에 대해 약간의 서운함을 표하는 상대에게 “그런 질투는 귀여운 것 같아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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