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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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비로 약 12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현영이 방송 중 사자성어를 잘못 써 이목을 끌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대치동 학원가 탐방과 서울 지역 빈집 임장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KCM은 제주도에 빈집을 여러 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 사정으로 인해 인테리어 작업을 시작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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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양세찬, 허성범은 대치동의 한 글씨 교정 학원을 방문해 원장에게 출연진들의 글씨체를 비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현영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을 '사필규정'이라고 잘못 써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현영은 스튜디오에서 "옆에서 너무 시끄럽게 굴어서 순간적으로 헷갈렸다"며 민망한 듯 웃음을 지어 보였다.

세 사람은 학원가 인근 음식점을 찾았고, 운영 중인 한 식당의 임대료 이야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식당 주인은 "26평 기준 보증금이 1억 5000만 원, 월세는 1200만 원"이라고 설명했고, 이에 출연진은 감탄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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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은 자신의 육아 일화를 전하며 대치동 부모들의 현실을 보여줬다. 그는 "남편에게 아이 라이딩을 부탁했는데, 보통 한 시간 반 정도 아이와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그런데 남편이 '당신이 대신 좀 해주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치과 스케일링을 자주 해서 이가 시려서 못 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현영은 "대치동 엄마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주차가 가능한 카페"라며, 학부모들 사이에서 차량 주차가 가능한 카페가 인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양세찬은 실제로 주차가 가능한 카페 매물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현영은 2012년 4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같은 해 딸을, 2017년에는 아들을 출산했다. 그의 남편은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상무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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