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5일 "김수현을 향한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등은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 될 범죄 행위"라며 "이러한 악질적 행위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형법상 모욕죄 혐의로 전날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들에 추가 고소를 이어 나갈 예정이며, 명백한 범죄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수현 폭로는 멈췄는데…120억 손배소에 악플러 고소, 칼 빼든 대응에 엇갈린 반응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504/BF.40001430.1.jpg)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 김새론이 미성년 시절부터 교제를 해왔는지 여부다. 김새론 유족은 지난달 10일부터 가세연을 통해 메시지와 사진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약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 유족과 가세연이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의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전면 부인했다.

김수현 측의 잇따른 고소에 대중의 반응은 엇갈렸다. "엄한 곳에 분풀이한다", "반성은 안 하나"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있는 반면, "악플러들은 죗값을 치러야 한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가짜 뉴스를 만드는 건 잘못"이라며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계속되는 폭로와 설전은 애꿎은 피해자들만 만들어내고 있다. 대중들 역시 피로감만 커졌다. 김수현과 김새론 유족의 엇갈린 입장은 법원의 판단으로 넘어갔다. 악플러들을 향한 고소 역시 진행 중이다. 이제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려야 할 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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