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강예원과 함께 통영 맛집을 탐방했다.
이날 강예원은 "못 먹는 건 없지만, 세 끼 먹기는 조금 무섭다. 원래 한 끼만 먹기 때문"이라며 "오후 5시쯤 한 끼를 많이 먹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허영만은 "이걸 알고 우리 게스트로 모셨냐"며 제작진을 바라봤고, 강예원은 "오늘 세 끼 먹어 보겠다, 내일까지 먹겠다"고 포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집가려면 제철 음식 알아두면 좋지 않겠냐"면서 "결혼할 짝을 찾고 있다. 그래서 연애 예능 프로그램도 나갔다"고 밝혔다. 허영만은 "방송으로 짝을 찾으려? 그렇게 찾을 곳이 없냐"고 물었고, 강예원은 "만날 곳도 없고, 무엇보다 제가 술을 못한다"며 기회가 많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삶은 고통인데 먹는 그 순간이 행복하다. 행복할 때 자만하지 말고 감사하고, 고통도 지나갈 거라고 의연하게 기다린다"고 명언을 남겼다.
강예원은 자신의 요리 실력에 대해 "한식 요리 배우고 있다. 갈비찜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 다 할 줄 안다. 나한테 손맛이 있다고 하더라"고 자랑했다.
그림을 취미로 갖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배우의 삶이 들쑥날쑥해서 불안했다. 그림 그리며 컬러로 마음 치유했다"고 이야기했다. 허영만은 "그림 손 놓지 말고 계속 그리라"고 조언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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