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57회에서는 은가은이 배우 이다해, 개그우먼 심진화와 처음 만나 브라이덜 샤워를 함께하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가은은 자기 결혼식에 대한 부담감도 토로했다. 은가은은 "제가 사람이랑 교류를 잘하지 못한다. 연락처도 200개밖에 없더라. 청첩장 모임도 두 번인가 하고 끝났다"며 털어놨다. 그는 "연예인이랑 결혼할 줄 몰랐고, 조용하고 깔끔한 결혼을 하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연예인 다 오는 거 아니냐'며 스케일을 키우니까 부담된다"고 말했다.
이어 은가은은 "내가 실제로 처한 상황과 다르게 기대치가 너무 높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의 결혼식인데 남의 눈치까지 봐야 하나 싶었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내비쳤다.

이후 이다해와 심진화는 은가은에게 드레스를 입고 걷는 법, 부케를 던지는 요령까지 직접 알려줬다. 심진화는 박현호와의 첫날밤을 위한 선물 상자도 건넸다. 상자 안에는 붉은 시스루 슬립이 들어 있었고, 은가은은 놀라 소리를 질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현호는 얼굴을 붉히며 부채질해 웃음을 더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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