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예지의 OOTD' 속 '1류 패션' '3류 패션' 코너에서는 텐아시아 류예지 기자가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보고 분석한다. 스타의 패션 소화력에 따라 1류 패션(Good), 2류 패션(Soso), 3류 패션(Bad)으로 구분한다.

13일 오후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프레드 하이주얼리 컬렉션 론칭 기념 포토행사에 김혜수, 이성경, 방탄소년단 진이 참석했다. 이들의 패션을 평가한다. 1류 패션 : 김혜수

올레드 패션의 정석이다. 강렬한 색상과 독특한 디자인이 김혜수의 고급스러움을 부각했다.

압도적인 S라인 몸매를 자랑하는 김혜수의 볼륨감 있는 바디 라인을 돋보이게 해주는 드레스다. 이것도 포인트, 저것도 포인트 모든 부분에 다 힘을 줬지만 화려함이 지나치지 않다.

자신감 넘치는 김혜수의 '코 찡긋' 미소까지 화려한 패션을 한층 더 멋지게 만들어준다.
1류 패션 : 이성경

시원시원한 키와 여리여리한 작은 체구로 항상 눈길을 끄는 이성경이다. 모델 출신임이 단번에 인정될 정도로 본업의 위엄을 한없이 발산했다.

샤랄라한 드레스는 배우가 가진 아우리와 함께 만연한 꽃을 연상시킨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룩이지만 깊이 파인 드레스로 볼륨감까지 살려냈다. 풍성한 드레스로 섹시와 청초함을 모두 사로잡은 것.

더불어 평소보다 음영감이 강한 메이크업을 통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분위기까지 한껏 끌어올렸다. 1류 패션 : 방탄소년단 진

카메라 플래시가 터질 때마다 은은하게 빛났다. 미모도, 패션도. 진이 입으면 뭐든 빛을 발하는 법.

아이보리색의 슈트를 입고 나타난 진, 트여있는 넥라인은 보다 늘씬해 보였다. 각 잡힌 재킷은 신의 한 수였다. 그의 고급스러움을 더욱 부각한 것은 물론, 달콤한 미소는 마치 새신랑의 입장을 보여준 듯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