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손석구와 ♥핑크빛 불거지나…애교多 행복한 세상 같이 만들자고 선의의경쟁인터뷰③

배우 정수빈이 선배 손석구와의 멜로 연기를 소망했다.

17일 서울 중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주연 배우 정수빈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이 학교에 전학 온 우슬기(정수빈 분)에게 욕망을 드러내는 유제이(혜리 분)와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정수빈은 극 중 채화여고에서 살아남기 위해 학업과 성적에 집착하게 되는 지방 보육원 출신 우슬기 역을 연기했다.

그는 지난달 개봉한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손석구를 언급하며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연기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주고 싶다. 이번에 무대인사를 하면서 손석구 선배도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영화팀 다 같이 애교 넘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보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에는 따뜻한 세상 이야기를 담은 작품에서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만나고 싶다"며 "손석구 선배와 로코(로맨틱 코미디) 장르도 좋을 것 같다. 같이 하게 되면 영광"이라고 수줍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