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딸 라엘의 티켓 사기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정원 딸린 제니 사무실 세계 최초 공개한 홍진경 (제니 엄마 전화연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홍진경은 제니의 초대로 사무실에 방문했다. 홍진경은 "같은 톱스타끼리 만나서 너무 반갑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제니는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공개된 사무실은 넓은 정원과 세련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소파와 TV, 블랙핑크 활동 당시 받은 트로피와 앨범 등이 깔끔하게 전시돼 있었다. 특히 사무실 한쪽에 놓인 자전거가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이 "제니 씨가 타는 거냐"고 묻자, 제니는 "블랙핑크로 '코첼라' 무대를 하고 선물 받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홍진경은 "'코첼라'에서는 이런 자전거도 선물해주는 구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홍진경은 딸 라엘의 일화를 전했다. 홍진경은 "우리 라엘이가 블랙핑크 '코첼라' 공연 본다고 미국까지 갔었다. 그런데 표를 사기당한 거다. 언니들 못 봐서 울고불고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제니는 "너무 속상하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진경은 제니의 명품 패션을 따라 한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제니는 "옷에 충격받았다. 이렇게 와주실 줄은 완전 생각도 못 했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평상시에 너무 제 웃음벨이셔서 보고만 있어도 재밌다. 너무 좋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제니는 지난 7일 첫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